계획5 등산은 실패...대신 산책을 오늘 등산을 계획했지만 늦잠을 자서 실패했다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역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힘들다 등산하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생각정리 좀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포스팅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오늘 계획했던 일 중에 제대로 한 게 반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다 우선 헌혈과 책 읽기는 계획대로 했는데 등산이나 미니어처 DIY 펄러비즈 아이패드 그림은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 아니 안 했다 대신 계획에 없던 옷 쇼핑과 코인 노래방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코인 노래방 영업 안 하는 줄 알았는데 QR코드와 체온을 재고 들어가서 천 원 3곡만 부르고 나와서 주차장 가다가 백화점에 들려서 옷을 구매했다 그리고 서점도 구경했는데 책을 살뻔했다 역시 나한테 서점은 함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가면 사고 싶은 책들이 너무.. 2020. 11. 24. 분위기가 퇴사를 막고있다 오늘도 퇴사하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들 자리도 없고 그냥 있을 때까지 있자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먼저 퇴사를 하고 이놈의 회사를 탈출해야 되는지 아니면 과장님, 대리님 퇴사할 때 같이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계속 있으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참 이상하게 바뀌어서 계획이 다시 수정되고 있다 어차피 계속 있을 거 같은 분위기로 완전히 바뀌면 쉬는 날에 발품 팔아 장사 준비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닌 거 같아서 좋긴 하다 돈 들어올 곳이 있는 상태에서 준비하면 절박함은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쉬는 날 주변 상가 자리와 가격 먼저 알아봐야겠다 어떻게 보면 나한텐 이득인 거 같다.. 2020. 11. 21. 퇴사~퇴사~노래 부르다 한 동안 계속 그만두고 싶다고 블로그에도 많이 쓰고 친구들한테도 말하고 같이 일하는 과장님, 대리님 한테도 말하고 다녔는데 진짜로 말이 씨가 되는 상황이 오고 있는 거 같다 일단 이번 달까지만 이 회사에 다니는 쪽으로 내 생각이 기울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도 하기 싫고 눈치 보면서 일하는 과장님도 안 좋게 보이고 맨날 담배 피우러 다니는 다른 부서 사람들도 다 안 좋게 보인다 이제 남은 이주 정도는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획하면서 보내야 되겠다 생각해놓은 거 있는데 역시 돈이 걸린다 돈 좀 열심히 모아놓을걸 안돼서 대출도 알아보고 진짜 이 계획 아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독하게 정확하게 계획을 짜서 실행에 옮겨야겠다 아직 정확히 회사에 퇴사 통보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언제까지 이렇.. 2020. 11. 19. 오늘은 집콕 생활 오늘은 어제 친구 만나서 술 한잔 했으니까 집에만 있었다 집에서 책도 읽고 밀린예능도 보고 펄러비즈도 만들고 망고초콜릿무스도 만들고 나름 집에서 바쁘게 보냈다 영화도 한편봤다 코드 8이라는 초능력자들이 무시? 천대 받는 그런 세계관의 영화였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지도 않았다 초능력 물 좋아하면 시간 날 때 볼까 할 정도였다 오늘은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딱히 쓸 말도 별로 없고 매일 쓰는 게 생각보다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회수가 나오기는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 블로그는 조회수를 높일만한 글이 별로 없긴 하다 조회수를 늘리려면 영화나 책 리뷰 위주로 해야지 그나마 나을 거 같긴 한데 일하면서 같이 하긴에는 무리가 있어서 그냥 매일 시 한 편 일상 한편 쓰고 책이나 영화는 읽는.. 2020. 11. 3. 어렵다 왜 난 널 만나는 게 어렵냐 그냥 평소처럼 만나서 술 먹고 얘기하면 되는 건데 왜 내가 이성 만날 때 만나서 무엇할까 계획 짜는 거보다 너랑 만나서 어디갈지를 더 열심히 찾아봐야 되지 그 힐링하고 싶다는 한 마디 때문에 이럴 거면 그냥 내가 올라갈걸 그랬어 너무 부담되잖아 내가 가자고 한 데가 별로일까 봐 다음부턴 그냥 내가 올라가서 만나자 난 그게 편하고 좋은 거 같아 2020.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