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건가

오늘 회사에서 대리급 이상 되는 간부들은 월급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그냥 일반사원이니까 해당이 없는 얘기다

코로나 때문에 영업을 안 해서 지금 모든 직원이 주 2일씩 쉬고 있다

그런데 대리급 이상 간부 들은 원래 주 1.5일 한 달에 6일씩 책정이 되어있다

그래서 이번 달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과되는 휴일에 한해서 월급은 깎인다는

얘기를 하는 거 같았다 그냥 휴무를 주 2일로 한 달 8일로 다 같이 맞추면 되는데

왜 굳이 사람들 반감 일으킬만한 일을 하는지 회사가 생각이 너무 없다

물론 간부급들이 월급이 더 많긴 하다 근데 경력과 기술을 인정해줘서 간부로

앉혀으면서 왜 휴무는 줄이는지 예전에 지금은 그만둔 대리님한테 들었는데

계장과 대리의 월급 차이는 얼마 안 난다고 했다 근데 따지고 보면 계장은 한 달에 8일 쉬고

대리는 한 달에 6일 쉬는데 그게 그거라고 직급이 높아서 월급이 높은 게 아니라

쉬는 날이 적어서 월급이 높다는 말을 했었는데 경력과 기술을 인정한 만큼 휴무 상관없이

월급이 어느 정도는 차이가 나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별 차이 안 나면 누가 대리 달고

과장 달고 싶어 할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회사다 나는 나중에 카페 나 다른 사업을 하더라도

휴무는 똑같이 주고 납득할만한 월급 차이를 줘야겠다 과연 오늘 얘기가 어떻게 됐는지

내일 출근해서 물어봐야겠다 왠지 조만간 내 월급도 깎이지 않을까 추측을 하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