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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든 화분에 물을 주었어
내가 너무 관리 소홀히 했나 봐
계속 관리해주면 살아 날 수 있을까
뿌리는 살아있는 거 같은데
물을 주면서 마음이 아프네
내가 너무 무심했나 봐
사람 마음도 이런 거 아닐까
너무 감정을 숨기고
너무 마음을 안 주면
그 사람 마음도 시든 화분처럼
그렇게 서서히 말라서 시들지 않을까
그러다 완전히 시들기 전에
알아차리지 못하면
영원히 떠나가는 거지
그러니까 감정과 마음은 숨기지 말고
서로에게 다 털어놓아야 되는 거지
서서히 말라 시들지 않게
그렇게 영원히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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