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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을 했다
출근시간에 맞춰서 출근을 하는데
회사 다 와가서 주차장을 보니까
다른 직원들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
그걸 보고 나도 부랴부랴 가서 눈 쓸개를
집어서 같이 눈을 치웠다 언제부터 나와서
했는지 내가 할 때는 거의 다 끝나는 분위기였다
눈 치우면서 얘기해보니까 8시 30분부터 치웠다고 한다
내가 10시 50분쯤 도착했으니까 거의 3시간이나 눈을 치운 거다
월급은 깎였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전 직원이 다 나온 것도 아니었고
그냥 숙소 생활하시는 분들만 나와서 한 거였다 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대표는 그냥 전화로 시키기만 한 듯 보였다 진짜 대표가 정이 너무 없다
그 정도면 하다못해 나중에 수고했다고 따뜻한 음료나 커피라도 사다 줄 만한대
얼굴조차 안 비치다니 회사가 참 정도 없고 욕을 안 할 수가 없게 생겨먹은 거 같다
그렇게 제설 다 끝나고 들어와서 밥 먹고 주말 준비를 했다 요구르트 2종류 만들고
케이크 꾸미고 쿠키 통에 쿠키 채우고 다른 부서 가서 일 좀 도와주고 하다가 원래는
오늘부터 한 끼만 밥을 준다고 했는데 중간에 라면 을 먹고 30분 정도 쉬고 다른 부서
일도 좀 도와주고 6시 30분쯤 퇴근을 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고 이렇게 포스팅을 쓰고
있다 이제 포스팅 다 쓰고 다이어리와 감사일기 쓰고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고 책 읽고
유튜브 보다가 자야겠다 오늘 밤에 눈 오다는데 안 왔으면 좋겠다 오면 또 제설해야 하니까
무슨 군대도 아니고 참 희한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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