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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저트 디저트 누군가에겐 적이 되고 디저트 누군가에겐 힐링이 되고 디저트 누군가에겐 소확행이 되고 디저트 누군가에겐 일이 되고 디저트 누군가에겐 직업이 되지 나한테는 꿈이고 직업이었다 2021. 1. 30.
백수됀줄 알았네 오늘 5일 만에 출근했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쉬었더니 오늘 출근하면서 나 잘린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출근했다 다행히 잘린 건 아니었다 그렇게 출근해서 에그타르트도 만들고 새우 더듬이도 자르고 주말 준비도 하고 일하고 5시쯤 빠른 퇴근을 했다 이렇게 늦게 출근하고 빨리 퇴근하는 게 적응돼서 나중에 정상 영업하면 힘들까 봐 걱정이다 퇴근하고 와서 씻고 책 읽고 이렇게 블로그를 쓴다 이제 다이어리와 감사일기 쓰고 드라마랑 유튜브 좀 보다가 자야지 2021. 1. 29.
시:)고독과힐링사이 혼자 가만히 앉아서 바다 바라보며 혼자 열심히 걸어서 산 정상에 올라서서 혼자 풀밭에 누워서 멍하니 하늘 바라보며 그렇게 남들이 보면 고독해 보이고 내가 느끼는 건 힐링이지 고독과 힐링은 한 끗 차이인 거 같아 2021. 1. 29.
멀다멀어 어제 영덕에 가서 놀고 오늘 집에 왔다 갈 때는 신나게 갔는데 올 때는 너무 힘들었다 어제 술 조금만 먹었어야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 오는 내내 속도 안 좋고 안 자려고 엄청 노력했다 이래서 놀러 가서는 술을 조금 먹어야 하는데 그게 참 잘 안된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대게도 먹고 바다도 보고 딱히 한건 없는데 재미있었다 대게 코스를 주문했는데 주문실수인지 코스를 제대로 못 즐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숙소에서 먹으려고 볶음밥 포장해왔는데 술 먹느라고 조금 남겼다 지금 와서 그게 생각난다 아침에 속만 좋았으면 먹는 거였는데 숙소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 다 좋았다 근데 너무 멀다 그게 참 흠이었다 가까운데 있으면 좋은데 그래도 가서는 재미있었으니까 만족하면서 글을 마치겠다 2021. 1. 28.
시:)나무껍질 나무껍질처럼 마음이 갈라진다 나무껍질처럼 기분이 갈라진다 나무껍질처럼 감정이 떨어진다 2021. 1. 28.
책리뷰:)밀가루는 못 먹지만, 빵집을 하고 있습니다 ※책소개 “오븐 스위치를 켜는 것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니까.” 자존감 높아지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빵집 사장님이 써 내려간 일상의 조각들 빵과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선천적으로 앓고 있는 글루텐 불내증으로 인해 시중에 판매되는 ‘밀가루 빵’을 못 먹는 탓에 좋아하는 빵을 직접 만들어 먹고자 빵집을 시작한 이가 있다. 8평짜리 작은 공방에서 글루텐프리 베이킹 연구를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점차 유명해져 지금은 한남동 인기 빵집으로 자리 잡은 ‘써니브레드’ 대표의 이야기다. 써니브레드에 들어온 도둑이 돈은 안 훔치고 4시간 동안이나 빵을 맛있게 먹고 가는 바람에 뉴스에 나오기도 했고,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땐 주문 폭주, 택배 지연이라는 말을 모를 정도로 순진했기에 하루에 몇백 개의 빵을 만들고 포장하느라 눈물이.. 2021.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