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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36

하루종일 머했지 오늘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하루 종일 티브이를 봤다 드디어 스타트업을 다 정주행 했다 역시 드라마는 결말을 보는 게 아니야 먼가 너무 허무하잖아 그래도 그 과정은 재미있었으니까 됐다 스타트업을 다 보고 경이로운 소문을 봤다 웹툰이랑 많이 달라져서 예상이 잘 안되긴 하는데 그래도 볼만은 한 것 같다 근데 전개가 너무 고구마다 너무 느린 거 같다 그래서 작가 교체라는 기사가 있던 거 같은데 별로 나아진 거는 없는 것 같다 앞으로 2회 정도 남은 거 같은데 과연 잘 마무리가 될지 궁금하다 드라마 보고 3일 만에 책을 읽었다 나는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30~40페이지 정도밖에 못 읽었더라 집중력도 흐려진 거 같아서 책은 그만 보고 웹소설을 보고 저녁을 먹고 예능프로를 보고 영화 한 편 보고 이렇게 .. 2021. 1. 20.
첫만남은 언제나 설레지 오늘 헌혈을 하고 서점 구경을 하고 코인 노래방을 가고 햄버거를 먹고 다른 지역에 가서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났다 첫 느낌은 사진과 다르네 였고 계속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카톡 할 때보다는 더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카페에 들어가서 얘기를 나누다가 저녁으로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양꼬치 먹으면서 술도 먹고 말도 놓고 하다 보니까 호감이 생겼다 첫인상이 바뀌려면 많이 만나야 된다던데 나는 그냥 술 한번 먹고 얘기 좀 나누면 바뀌는 그런 사람인가 보다 그렇게 술을 먹고 나와서 버스터미널까지 걸으면서 얘기도 하고 다음에 만나자고 약속도 하고 버스 배웅도 받았다 내가 해줬어야 되는데 내가 다른 지역을 간 거다 보니까 배웅을 받았다 그렇게 헤어지자마자 통화를 하고 잘 들어가라고 오늘 재미있었다고 얘기도 .. 2021. 1. 19.
하루는 잘 흐러가네 하루가 참 의미 없이 잘 흘러간다 쉬는 날 별거 없이 하루 종일 집에서 예능프로 보고 드라마 보고 하면 어느새 자는 시간이 다가온다 이게 맞는건가 시간이 너무 야속하게도 하는 거 없이 잘 흐러간다 머라도 해야지 생각만 하고 막상 보면 그냥 침대에 누워 드라마나 보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 하고 싶은 건 많고 용기는 없고 잃을 것도 없는 놈이 무슨 겁이 그리 많은지 맨날 말로만 한다한다 하네 어제부터 내가 뱉은 말도 지키지 못하게 된 거지 성인 되기 전에는 그래도 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이었는데 세월이 이렇게 만들었다 상황이 이렇게 만들었다 그런 핑계 대지 말고 노력 좀 해보자 언제까지 이렇게 제자리 일순 없지 않냐 2021. 1. 18.
급 번개로 만나다 오늘 출근을 해서 별일 없이 무사히 일을 끝마치고 월요일 만나기로 한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오늘 간다고 말했다 친구는 그래 오늘 와 라고 흔쾌히 답해줬고 그길로 나는 집에 와서 씻고 기차 예매를 하고 바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오랜만에 만나서 맛있는 걷고 먹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도 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때문에 9시까지밖에 같이 있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해소돼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재미있게 얘기하고 술 먹고 9시에 헤어져서 나는 다시 집에 오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역에서 내려서 집까지 산책 겸 술도 깰 겸 걸어서 오다 보니까 지금 이 시간이 됐다 오면서 다른 친구한테 전화도 하고 나름 운동도 해서 걸어오길 잘한 거 같다 이제 다이.. 2021. 1. 18.
행복한척 괜찮은척 오늘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억울하게 혼났다 나는 내 할 일 잘하고 있는데 고작 대답한 목소리가 작다고 굳이 그렇게 인상 쓰면서 말할 필요가 있나 내가 머 크게 잘못했나 그냥 단지 목소리만 작았을 뿐이데 그걸 굳이 인상 쓰면서 말을 해야 하나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자르지 왜 일은 다 시켜가면서 괜히 와서 트집 잡고 시비를 거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난다 시키는 거 아무 말 안 하고 다 했더니 이런식으로 대우를 하네 이제 진짜 오만정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얼굴도 보기 싫다 출근이 곧 스트레스다 정말 끝이다 알아볼 거 알아보고 받을 거 다 받을 수 있을 때 화려하게 뒤통수 쳐주마 기대해라 2021. 1. 16.
갑자기 출근 오늘 쉬는 날이어서 보건증 재발급받으러 보건소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이나 조금 작은 보건소로 가라고 해서 그냥 근처 전통시장 가서 구경하고 청년몰있어서 구경하려고 찾아갔는데 입구에 도착했는데 회사 대리님이 전화해서 출근해야 될 거 같다고 해서 구경 못하고 그냥 바로 출근을 했다 딱히 할 일도 없는데 그래서 오늘까지 쉬라고 한 건데 갑자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출근을 해서 계속 회사 안 좋은 점 얘기하면서 일하고 6시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고 저녁을 먹고 이렇게 포스팅을 쓴다 원래는 자기 전에 쓰려고 했는데 지금 안 쓰면 이따가 귀찮아질 거 같아서 빨리 썼다 이제 책 읽고 게임하고 드라마 보고 유튜브 보고 자야겠다 2021. 1. 15.